청소년 생명사랑 웰다잉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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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생명사랑 웰다잉 힐링캠프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3.09.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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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청소년 선도프로그램

김제경찰서(서장 최종문)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관내 OO고교 등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포함한 학교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행청소년의 재범 방지와 학교생활에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하고, 건강하고 올바른 인성교육과 함께 장례박물관 견학, 가상의 죽음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자살예방교육 선도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부모와 시민들로부터 매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청소년 생명사랑 힐링캠프 선도프로그램은 김제경찰서와 김제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익산 자살예방시민연대가 함께 참여하여 공동으로 운영되었으며, 학교폭력 피해학생, 학교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실 운영과 더불어 2일차에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예아리장례박물관을 찾아 박물관 견학과 함께 자신의 묘비명 써보기, 전통상여와 입관체험 등 가상 죽음체험, 유서작성과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여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을 통한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인생의 참된 가치를 자각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청소년 생명사랑 힐링캠프 선도프로그램에 참여한 김OO(17세) 학생은 “처음에는 경찰서에서 실시하는 경찰관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 매우 지루하고 어색한 캠프일 거라고 생각하였지만, 「분노 터트리기, 부모님께 편지쓰기」등을 통해 스스로의 행동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깨달음의 시간이 되어 매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문 김제경찰서장은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인 도움을 주고, 소통능력과 예비사회인으로서의 기본성품을 교육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신개념의 선도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하고, “우리 김제경찰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선도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효과적이고 유익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신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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