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다목적구장 건립사업비 30억원 중 특별교부세 7억 확보
순창군이 또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는 스포츠마케팅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서다.
순창군은 실내다목적구장 건립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국대회 유치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를 비롯한 크고 작은 대회가 순창에서 열리면서 지역경제에 큰 효자노릇을 해 오고 있으나 대회가 주로 야외구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협회 측에서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실내구장 건립을 꾸준히 요구해 온 상태였다.
이에 따라 군은 30억원을 들여 공설운동장 내 야외 클레이코트(4면)에 건물을 얹는 형태로 실내구장을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순창군은 교부세 확보를 바탕으로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스포츠메카로 전국에 알려진 순창의 이미지 상승 효과와 함께 전국대회 유치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황숙주 군수는 “실내구장이 건립되면 전국대회 개최가 늘어나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뿐 아니라, 많은 군민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든지 실내구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올해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를 비롯 34회 대회와 37개팀의 전지훈련을 통해 지역경제 효과가 3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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