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용지면, 다문화 이주여성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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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용지면, 다문화 이주여성 간담회 개최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3.09.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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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용지면(면장 김영진)은 2층 회의실에서 관내 다문화 이주 여성과 한국생활 적응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 및 지난 7일 용지면민의 날 행사에 운영된 다문화 음식부스 관련 간담회를 열였다.
제니퍼엘니세리오(48,필리핀)씨는 “다문화 음식부스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음식부스마련을 통해 용지면민의 날 행사에 참여하여 면민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통해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애로사항으로는 대부분의 참여여성들이 한국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꼽았다. 다양한 손님들의 관심과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해주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현재 주1회 3시간씩 진행되는 수업시간을 확대하였으면 좋겠다고 건의하였다.
김영진 용지면장은 “한국어 교육시간의 확대를 위해서는 센터에서 나오시는 교사의 인력과 여건 마련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으며 “용지면민의 날 음식부스 마련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하였다.
현재 용지면에는 베트남 등 5개 국가 약 30여명의 이주여성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에 9명의 여성들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한국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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