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해피하우스,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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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해피하우스,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역할 톡톡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09.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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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서비스 확충, 주거지재생 전국모델화

-송하진 시장, 노후 주거지 담장도색 및 주택보수 현장 구슬땀 
 

 

 

 

 

 

 

 

송하진 시장이 27일 노송동 인봉북로 지역(기자촌 및 문화촌) 등 노후 쇠퇴지역의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한 전주시 해피하우스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과 함께 담장 도색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송 시장은 이날 먼저 중노송동 서모씨(70세·차상위가구) 주택 보수 현장에서 직접 세면기를 교체한 후, 기자촌 옛 우물 쉼터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송 시장은 문화촌 지역주민 30여명과 함께 노후화 된 담장 도색작업에 참여하는 등 주민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주시 해피하우스사업은 다양한 서비스 확충으로 전국적인 주거지재생 모델로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택의 낡은 부분을 고쳐 성능을 개선해줄 뿐만 아니라 골목길 등의 공용공간에 대한 마을환경개선사업 추진 및 주민의 집수리 능력 향상을 위한 주택리폼교육 등이 실시되고 있다.

지난 2010년 2월 인후2동에 첫발을 내딛은 해피하우스사업은 4년에 걸쳐 22억9천만원이 투입돼 26,000여 세대에 서비스를 지원, 지역 주민들로부터 97%에 육박하는 높은 만족도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국토부의 재원마련 난항으로 시범사업 중단이라는 어려운 난관에 부딪쳤지만, 이를 극복하고 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며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어두운 골목길의 조도를 개선하는 사업과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쉼터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송하진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동력은 주민중심의 참여와 역량강화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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