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영농조합법인, (주)아모레퍼시픽 임직원 가족 초청 연자육 수확 체험
상태바
산들영농조합법인, (주)아모레퍼시픽 임직원 가족 초청 연자육 수확 체험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9.30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인 산들영농조합법인(대표 이병휘)은 지난달 28일 (주)아모레퍼시픽 임직원 가족과 인터넷 파워블로거 30명을 초청하여 연자육(연꽃의 익은 열매) 수확체 및 분리체험 행사를 가졌다.
산들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3년부터 연자육을 (주)아모레퍼시픽에 납품하고 있는다.

연자육은 예부터 피부진정 효과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있는데, 납품된 연자육은 (주)아모레퍼시픽의 대표 화장품인 「설화수」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 화장품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산들영농조합법인과 (주)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0년에는 태인면에서 「아리따운 구매 협약식」을 통해 고품질의 연자육을 지속적으로 납품하기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 협약을 계기로 양 측은 매년 주민을 대상으로 피부 관리법 안내와 화장품 소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회사 임직원 초청 연자육 수확체험활동도 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산들영농조합법인은 올해 특히 연자육을 (주)아모레퍼시픽뿐아니라 서울 동대문구 재래시장 등 여러 곳에 납품,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법인 대표 이병휘 씨는 “우리 마을에서 우리 손으로 직접 수확한 연자육이 국내 대표 화장품으로 사랑받고 있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 생산량과 품목을 늘려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998년에 창립된 산들영농조합법인에는 모두 10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카톨릭농민회 태인분회장인 이병휘씨가 대표를, 태인면 농민회장 최우석, 정우면 농민회장 임만수씨가 이사로 재직하는 등 대표적인 농민회 주도 농업법인으로 활동 중이다.
또 연자육 뿐만아니라 귀리, 산야초, 매실, 오트밀 등 농산물을 가공하여 여러 업체에 납품하고 있기도 하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