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남동 이웃사랑 넘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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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남동 이웃사랑 넘버원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0.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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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가득 채워

풍남동 주민센터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풍남동 주민센터에는 사랑과 온정으로 가득 채워진 아주 특별한 나무 한그루가 있다.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연초 동 주민센터에서 제작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온 이들이 나무의 주인공들이다.

지난 8월26일부터 9월22일까지 진행되었던 풍남동 추석맞이 이웃돕기 모금 성금액은 총 1,700만원(현금 400·현물 1,300).

269명의 저소득가정에 지원되었으며, 이는 완산구 18개 동에서 가장 으뜸가는 실적이다.

연초 설맞이 이웃돕기 실적까지 합하면 금년에만 총 6,1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을 도우려는 사람들의 훈훈한 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특히 풍남동은 해마다 빠짐없이 수십 년째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꾸준하게 성금 및 물품을 기탁해주는 독지가부터 이름을 밝히지 않고 후원을 해주는 숨은 손길까지 더해져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의 분위기가 확고하게 자리 잡혔다.

그야말로 ‘이웃사랑 넘버원 동’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연초 앙상한 가지로 시작했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사랑과 온정의 손길이 모아져 하나 둘씩 열매를 맺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나무의 전 가지가 빨갛고 탐스러운       열매로 가득 채워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

채문기 풍남동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돕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지역내 이웃사랑과 봉사의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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