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와 탑승객 모두 안전민감증으로 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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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와 탑승객 모두 안전민감증으로 무장해야
  • 조성진
  • 승인 2013.10.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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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교들의 소풍러시로 연일 도로위가 아찔하다. 학생들을 태운대형 관광버스 2~3대가 줄지어 앞차와 바짝 달라붙어 한꺼번에 운행하는 이유이다.
버스 사이에 다른 차량들이 끼어들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겨우 20~30m만의 간격을 두고 고속으로 달리다가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생기는 경우 앞차의 급정지로 후속차량들은 줄줄이 추돌사고를 피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자칫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매우 높다.

통상 단체 관광버스의 경우 운행행렬에서 이탈되지 않으려는 압박감으로 인하여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무시하기 일쑤다. 일부 운전자들의 이러한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학부모, 교육계, 경찰 모두가 소풍철만 되면 긴장과 걱정이 앞선다. 경찰은 출발전 버스운전자 음주여부를 점검하고, 안전운전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최고최선의 방법은 법규를 준수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 질서는 모두가 지킬 때 안전하고 편한 것이다.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는 서로에게 주어진 교통에티켓을 지켜 사고없는 여행길을 만들어 나가야 하겠다.

/조성진 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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