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질환을 전문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는 전북대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정식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우리나라 호흡기질환 치료와 연구의 거점인 전북대 호흡기전문질환센터의 개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역량과 연구능력을 통해 전북을 호흡기질환의 메카로 급부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흡기전문질환센터(이용철 센터장)는 국비 250억원, 병원자체예산 200억원 등 총 4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1만2297㎡에 지하 2층 지상 7층 총 182병상을 갖춘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호흡기질환 치료, 연구 거점이다.
센터에는 진료실, 폐기능 검사실, 기관지 내시경실, CT실, 호흡재활치료실, Sub-ICU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진료부터 검사, 입원까지 센터내에서 모든 치료가 가능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 근처 건지산 자락에 ‘사랑의 녹색나눔숲’을 조성, 이곳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통해 치유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8종3890본의 수목과 허브 수종인 레몬밤 등 3종 3330의 지피류가 있는 ‘힐링가든’을 만들고, 센터 내부 역시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마감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등 진료부서와 진단, 치료부서가 다분야 접근을 통해 원스톱 진료를 시행함으로써 환자들이 편하고 수준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의 효율성과 질을 향상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준높은 연구를 통해 난치성 호흡기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과 치료, 예방법을 개발하고 호흡기질환 예방과 검진 및 교육 홍보사업, 호흡기질환 조사연구 및 환자 등록사업,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및 각종 지원사업을 통한 공공보건의료사업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대병원은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역량과 연구능력을 활용해 국내 호흡기질환의 중심역할을 수행함으로서 호흡기질환 치료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철 센터장은 “우리 병원의 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건지산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최고의 시설을 구비해 호흡기치료를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역량과 연구능력을 활용해 진료와 연구, 공공보건의료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호흡기질환의 중심역할을 수행해 호흡기질환 환자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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