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가족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현장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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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가족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현장교육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10.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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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역 귀농귀촌 현장교육으로 귀농자 유치 전력

순창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해 수도권지역 귀농귀촌 희망자 가족을 초청, 현장교육을 실시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군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순창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수도권 지역의 귀농희망자 35명을 대상으로 순창알리기와 귀농정책 설명, 귀농인 사례발표, 선배 귀농인과 멘토링, 농가방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순창군 풍산면에 있는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1박 2일간 숙박을 하면서 순창군 귀농귀촌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난로, 화덕, 태양열 등 적정기술 교육을 받고 기존화덕과 개량화덕의 성능비교 시험을 한 결과 적정기술이 에너지 절감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임을 실감했다.
또한 귀농인 사례로 팔덕면 김종윤씨의 꾸지뽕 재배, 가공사업으로 성공한 고추장민속마을의 김은우 청국장쿠키 등 선배귀농인들의 귀농동기와 시행착오, 귀농 성공을 위한 조언 등 예비 귀농인을 위한 멘토링도 이어졌다.
다음날은 귀농귀촌담당으로부터 순창군 현황과 귀농귀촌정책에 대해 안내를 받은 후 풍산면 김기열씨의 자라뫼 농장을 방문해 귀농사례와 미나리재배.가공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귀농지원센터에서 귀농인 장기교육을 이수하고 있는 제2기 교육생 중에도 수도권 거주자가 대부분이지만 교육 이수 후 88%가 순창으로 귀농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예비 귀농인 교육이 순창 알리기와 귀농인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역민도 귀농인 유치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귀농인 유치 우수마을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필요한 장소에 손쉽게 이동하여 임시로 거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동식 주택을 마련, 귀농인 임시 거주지로 활용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 앞으로 계속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 참신하고 다양한 정책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9월말까지 431명의 도시민이 순창으로 귀농귀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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