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 12일, 제2기 박물관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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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박물관 12일, 제2기 박물관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 가져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10.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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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명의 박물관해설사 배출, 내년부터 해설사로 자원봉사 활동 나서

정읍시립박물관에서는 정읍지역 고등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나도 박물관해설사’ 「제2기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을 갖고 지난 12일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생은 고등학생 6명과 일반인 22명 모두 28명이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특히 우수교육생 3명에게는 시장상도 수여됐다.
이들 수료생들은 지난 9월 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교육에 참여하여 박물관의 주요 전시코너에 대한 강좌, 해설실습, 그리고 박물관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해설사로서 갖춰야 할 마인드 함양과 함께 박물관 전반에 대한 이해와 지식의 폭을 넓혔다.
구체적인 강좌를 살펴보면 △박물관의 세계(유병하 국립전주박물관장) △정읍의 문학세계 Ⅰ·Ⅱ(유종국 전북과학대학교 교수) △정읍풍류와 명인명창(김문선 샘소리터 대표) △호남우도 정읍농악(박상주 원광대 강사) △농악 악기 연주(손석우 전수회관 강사) △정읍의 고대문화(이종철 전북대박물관 학예사) △정읍의 불교문화(진정환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사) △정읍의 근세. 근대문화(김재영 문학박사) △동진강과 정읍문화(이흥재 전북도립미술관장) △박물관 해설사의 자세(김수웅 관광해설사) △정읍의 역사와 문화(김문원 문화예술과장) 이다.
또 도내에서 잘 운영되고 있는 고창고인돌 박물관 및 유적지를 탐방하여 전문 박물관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박물관 해설의 묘미를 체득할 수 있도록 했고, 참가자 전원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해설 실습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 김생기 시장은 “교육생들이 실제적으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앞으로도 보다 개선된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박물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수료생 모두가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시립박물관은 박물관 내 전시물에 대한 심화학습과 품격 있는 해설사를 양성, 자원봉사자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의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박물관 관람객에게 양질의 관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으로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제3기 박물관해설사 양성교육은 2014년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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