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에너지 기술과 정책 산림바이오매스타운 조성사업 추진계획, 추진전략 등 모색
전기료 폭등 우려 등 에너지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완주군이 로컬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첫 산림바이오매스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16일까지 완주군청문예회관과 고산휴양림에서 이틀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완주군과 청목회,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해 마련됐다.
완주군의 성공적인 산림바이오매스타운 조성을 위해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독일의 에너지 기술과 정책 ▲독일의 소형 바이오매스 열공급 사례와 장단점 ▲독일의 중소형 바이오매스가스화 열병합 발전기술 등 국제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바이오에너지의 선진국인 독일의 바이에른주 기술센터장(Brenhard Pex)과 마케팅엔지니어(Holger stahl), 독일재생에너지진흥협회 이사(Dr. Ingo Richert)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들이 초청돼 선진기술을 알린다.
이번 포럼은 산림바이오매스타운 조성을 위한 기술과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국내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으로 진행됐다.
완주군 산림바이오매스타운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완주군 고산면 오산리 동봉마을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1개소에 104억원(국비 83억원, 지방비 21억원)이다. 세부사업 내용은 산림바이오전시 및 홍보, 체험관을 만들고 칩가공 및 펠릿제조시설, 바이오에너지저장 및 유통센터 등 구축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산림바이오매스 타운이 조성되면 완주군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로컬에너지 자립기반을 구축하게 된다”며 “숲가꾸기 사업 등과 연계해 버려지는 나무를 에너지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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