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국내 첫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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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국내 첫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포럼 개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10.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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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에너지 기술과 정책 산림바이오매스타운 조성사업 추진계획, 추진전략 등 모색
전기료 폭등 우려 등 에너지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완주군이 로컬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첫 산림바이오매스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완주군은 15일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에너지 선진국인 독일전문가와 지역주민, 전국 청년시장군수구청장회 및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원, 산림청 및 타지자체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바이오매스 타운 조성을 위한 국제포럼을 열었다.
16일까지 완주군청문예회관과 고산휴양림에서 이틀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완주군과 청목회,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해 마련됐다.    
완주군의 성공적인 산림바이오매스타운 조성을 위해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독일의 에너지 기술과 정책 ▲독일의 소형 바이오매스 열공급 사례와 장단점 ▲독일의 중소형 바이오매스가스화 열병합 발전기술 등 국제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바이오에너지의 선진국인 독일의 바이에른주 기술센터장(Brenhard Pex)과 마케팅엔지니어(Holger stahl), 독일재생에너지진흥협회 이사(Dr. Ingo Richert)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들이 초청돼 선진기술을 알린다.
이와 함께 국내사례로 ▲산림바이오매스 확충사업 정책방향(산림청) ▲산림바이오매스타운 조성사업 추진계획(완주군 산림공원과) ▲완주군 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화 추진전략(완주군 지역경제과) 등의 제시가 이뤄졌다.
이번 포럼은 산림바이오매스타운 조성을 위한 기술과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국내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으로 진행됐다.
완주군 산림바이오매스타운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완주군 고산면 오산리 동봉마을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1개소에 104억원(국비 83억원, 지방비 21억원)이다. 세부사업 내용은 산림바이오전시 및 홍보, 체험관을 만들고 칩가공 및 펠릿제조시설, 바이오에너지저장 및 유통센터 등 구축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산림바이오매스 타운이 조성되면 완주군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로컬에너지 자립기반을 구축하게 된다”며 “숲가꾸기 사업 등과 연계해 버려지는 나무를 에너지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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