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화훼자원 이용 부가가치 향상 상품개발 시범사업 평가회 가져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구절초의 웰빙식품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지난 15일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주체인 영농조합법인 「꿈의 향기(대표 황순애)」 사업장에서 「화훼자원을 이용한 상품개발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화훼자원 이용한 상품개발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온 구절초 활용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전시하고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센터는 이날 구절초 환과 구절초 꽃차, 구절초 조청, 구절초 엑기스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평가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 전시된 상품들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 제8회 정읍구절초축제장에서 물량이 모자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구절초에 대한 새로운 웰빙식품 개발에 노력, 상품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술센터는 정읍의 구절초를 다양한 웰빙식품으로 개발하도록 하기 위해 「꿈의 향기」에 5천여만원을 지원, 구절초 추출기를 비롯한 숙성기, 건조기 등의 장비 구입을 도왔고 포장디자인 개발을 지원했다.
한편 선모초(仙母草)라고도 불리는 구절초는 예부터 한의학 약재로 사용되는 등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이같은 약효가 주목받으면서 구절초를 활용한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읍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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