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한층 더 깊어가는 오늘 고창노인요양병원(병원장 조병채,이사장 조남열)에 아름다운 우리가락이 울려 퍼졌다.
10월 어르신 생신 잔치와 함께 진행된 문화바우처 공연은 청류가락단(대표 박종석) 단원 6명이 방문하여 아름다운 우리가락과 춤, 그리고 장단으로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먼저 공연단 사회자는 이곳 고창노인요양병원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공연하게 되어 기쁘다고 운을 띄운 후 신명난 북소리와 함께 공연을 시작하였다. 공연단은 계속해서 판소리 심청가, 한국무용, 장구 공연, 진도아리랑으로 공연을 이어갔으며 이를 관람하시는 어르신들은 박수와 함께 어깨춤을 따라 추셨다. 이처럼 고창 노인요양병원은 재원중인 어르신들을 위하여 충분한 진료와 함께 문화공연을 정기적으로 열어 자칫 문제가 될 수 있는 노년 우울증에 걸리지 않도록 힘씀으로써 이분들이 빨리 쾌유하여 일상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고창=주행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