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수 후보 박우정 1강에 3중…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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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수 후보 박우정 1강에 3중…여론조사 결과
  • 주행찬 기자
  • 승인 2013.10.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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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해피데이 지역신문 모두 같은 구도 형성

 뉴스통신사인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실시한 여론조사가 지역신문 해피데이고창 여론조사와 유사한 구도를 형성했다. 내년 6월4일(수) 차기 고창군수 선거가 박우정 고창군애향운동본부장을 임동규 전라북도 도의원, 정원환 고창국화축제위원장, 정학수 전 농림식품부 차관(이름순)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고창군수 유력 예상후보자 지지도
해피데이, 박우정>정원환>임동규>정학수

뉴스1, 박우정>임동규>정학수>정원환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큐리서치에 의뢰해 10일(목)~12일(토) 고창군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고창군수로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8.2%가 박우정씨를 선택했다. 이어 임동규(17.4%), 정학수(17.1%), 정원환(15.9%)씨 순으로 조사됐다.
10월5일(토)~6일(일) 실시한 해피데이고창 여론조사는 박우정(27.5%), 정원환(15.6%), 임동규(15.1%), 정학수(13.8%) 순이었다.
정리해보면, 박우정씨가 1강을 형성하고, 순위의 변동은 있지만 임동규·정원환·정학수씨(이름순)가 3중을 형성하는 구도였다.
‘뉴스1’에 따르면, 박우정씨는 50대(34.0%)와 60대 이상(32.4%), 농림수산업 종사자(37.4%),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30.5%), 주부들(29.3%)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었다. 박우정씨는 지난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석패한 이후, 바닥 민심 다지기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조사에서 전 계층에 걸쳐 안정적인 지지기반을 보였다.
임동규씨는 60대 후반임에도 30대 이하(23.6%)와 학생들(29.3%)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얻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이번이 군수선거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지방선거 때 무소속으로 출마해 이강수 군수에게 패한 정원환씨는 이번에는 민주당 경선을 통해 군수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문사무관리직 종사자(31.4%)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관심의 대상인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도는 박우정(36.6%), 임동규(23.3%), 정원환(16.7%) 순이었다.
안철수 국회의원측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에 이름을 올린 정학수씨는 안철수신당 지지자들에게는 가장 높은 지지(28.0%)를 얻었으며, 인지도가 높은 민주당 예상후보들에 맞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고창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882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였다.

고창은 민주당 지지도가 높아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큐리서치에 의뢰해 10월10일(목)~12일(토) 고창군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한다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8.6%가 민주당을, 안철수신당은 28.1%를 선택했다. 새누리당은 11.6%, 통합진보당은 2.5%, 정의당은 0.8%의 지지를 얻었다.
박선우 큐리서치 선임연구원은 “농촌지역은 민주당 지지도가, 도시지역은 안철수신당 지지도가 높은 현상이 이번 조사에서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고창지역 유권자 882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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