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3일, 서남권 광역화장장 건립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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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23일, 서남권 광역화장장 건립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10.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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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지난 23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장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갖고 내년 말 완공 계획으로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설계용역을 맡은 전주 소재 길건축사사무소(김완중 건축사)에서 기본계획 수립과 용역 추진계획 등 전반적인 보고를 했다. 특히 유해물질 방지 설비 설치계획, 화장시설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배치계획을 보고 했다.

 

정읍시 관계자와 용역사는 최근에 건립된 서울추모공원, 공주나래원, 세종시 은하수공원, 경주하늘마루 등 유사시설을 답사한 결과 세계적 수준인 최첨단 무공해 화장로 설치, 배출가스 자동표출시스템 설치 등을 확인하였으며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장 건립에도 반영한다고 했다.

 

시에 따르면 서남권 광역화장장 건립에는 총사업비 118억 5천만원이 투입되고,  화장장 2천㎡ 규모에 화장로 3기와 예비공간 2기가 갖춰지며, 봉안시설 700㎡와 자연장지 1만5천㎡이 조성된다.

시는 정읍을 비롯한 고창과 부안 등 서남권 주민들에게 종합적인 장사복지시설을 제공함으로써 타 지역 화장시설 이용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김생기시장은 “서남권 광역 화장장 건립사업은 개별 자치단체가 추진하기에는 과중한 재정부담을 덜고 인접 자치단체 간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를 방지하기 위해서 전국 최초의 지자체 연계사업으로 정읍과 고창, 부안 3시군이 추진하는 사업이다.”고 강조하고 “타 지역 화장장의 장점을 살리고, 경제적인 설계와 환경피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첨단 무공해 화장시설을 설치하여 주변과 조화로운 아름다운 시설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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