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외국인 홍보대사 등 지원 늘려야"
외국자본 투자유치의 수도권편중이 심화되는 가운데 비수도권 투자활성화를 위해서는 외국인 홍보대사 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24일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비수도권 해외자본도착(FDI)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투자 총 도착액 대비 비수도권 비율이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 외국인투자가 감소하는 것은 비수도권의 투자 매력이 적극적으로 홍보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자체의 특화된 투자매력을 홍보해야 하지만, 정부차원의 지원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하지만, 특화된 투자홍보로 외국인 투자홍보대사 위촉 등 방안마련이 요구된다. 코트라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인도 등 7개국 7명의 투자홍보대사를 운영하지만 지역별 특화 홍보는 추진하지 않고 있다.
외국인 투자홍보는 잠재투자가 발굴에 유리해 현재 7건의 직접투자가 진행중이다. 영국인 홍보대사 워릭 모리스는 경북 1건, 충북 3건, 광양만 경재자유구역 1건 등 총 5건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인 홍보대사 웨이젠궈 씨 활약으로 제주도에 부동산개발사의 투자가 협상중이다.
박완주 의원은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외국인 투자유치 홍보대사 등 코트라 차원이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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