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설립지원센터 지원 갈수록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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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설립지원센터 지원 갈수록 저조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3.10.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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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공단은 공장 설립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현재 전국 14개 지역에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공장설립지원센터는 공장설립절차 상담 및 입지 검토, 공장설립 관련 각종 인허가 서류작성 대행 및 신청, 측량 및 환경성 검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원활한 공장설립을 지원하여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하는 공장설립지원센터는 센터별로 공장설립대행업무 담당직원이 1명씩만 근무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3년 6월까지의 공장설립지원센터 인력 변동을 보면, 2009년 27명에서 2012년에는 48%가 줄어든 14명까지 줄어들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의 공장설립지원센터 연도별 대행건수는 2009년 208건, 2010년 151건, 2011년 132건, 2012년 74건, 6월 현재 31건이다.
또한 센터의 승인건수를 보면 2009년 184건, 2010년 143건, 2011년 96건, 2012년 74건, 금년 6월 현재는 31건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처럼 현재 공장설립지원센터별로 직원이 1명씩만 근무하고 있어 공장설립지원센터 대행 · 승인 건수는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특히 2011년 공장설립지원센터 직원 수가 24명에서 15명으로 가장 많은 수가 줄어들었을 때, 센터의 대행·승인건수도 급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인력 부족으로 인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이다.
기업의 창업 및 공장설립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도움으로써 국내 지역경제 제고에 앞장서야 하는 산업단지공단은 영세하고 민원행정 상담신청 등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의 애로를 덜어줘야 할 것인데, 오히려 담당직원 수를 줄임으로써 공장설립지원센터의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업체들은 줄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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