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2013 진안그란폰도 도로싸이클 대회가 27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단법인 전국도로싸이클라이딩연합이 주최, 주관하고 진안군, 진안군의회, 진안경찰서, 무진장소방서,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진안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싸이클, MTB 동호인 1,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해 진안이 온통 자전거 물결을 이루었다.

행사는 기념식과 시가지 퍼레이드, 진안투어 라이딩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기념식에 송영선 진안군수, 박민수 국회의원, 구동수 진안군의회 의장 및 의원, 김대섭 도의원, 맹형규 전 안행부 장관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또 송영선 진안군수, 박민수 국회의원, 맹형규 전 안행부 장관은 용담호 일원을 도는 메디오폰도(1코스, 70km)에 동호인과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환영사에서 “라이딩 코스인 용담호와 마이산은 진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특히 용담호는 붉은 빛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이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자전거 투어를 하시면서 진안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고 청정 진안에서 몸과 마음 모두 힐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설운동장에서 보건소 삼거리까지 진행된 자전거 동호인들의 시가지 퍼레이드 행사는 평소에는 보기 힘든 멋진 광경으로 군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진안투어 라이딩은 1코스(용담호, 70km), 2코스(용담호, 마이산 일원 120km)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진안군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진안 투어를 할 수 있도록 진안경찰서와 무진장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퍼레이드 구간에 교통통제 요원을 배치하고 의료반과 앰뷸런스를 지원해 응급상황에 대비하였으며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협조해 행사를 지원하였다.
또 시상식장 옆에 마이산, 홍삼스파, 에코에듀센터 등 진안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관광홍보책자 비치, 진안군농특산물코너 등을 운영해 진안을 홍보하였다. 진안군여성체육위원회에서도 당일 선수들을 위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선수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자전거 투어에 참여한 동호인 김상훈 씨는 “투어를 하며 아름다운 진안에 매료돼 다음에 꼭 한번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진안=조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