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청백봉사상’ 완산구 박진서씨 본상 수상
상태바
제37회 ‘청백봉사상’ 완산구 박진서씨 본상 수상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0.28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34년 만에 수상자 첫 배출 쾌거

완산구청 환경위생과 박진서(48세·환경7급)씨가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공직사회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청백봉사상은 청렴하고 헌신적인 자세로 주민에게 봉사하고 창의적인 업무수행으로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안전행정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JTBC가 후원, 이번 수상자는 박씨를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박진서씨의 수상은 지난 1979년 이후 무려 34년 만에 이뤄낸 결실인 만큼, 본인은 물론 전주시의 경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박 주무관은 지난 1995년 공직에 입문,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교육의 새로운 문화컨텐츠를 개발해 내는가 하면, 각종 환경행사 자원봉사에도 적극 참여해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어왔다.
지난 2004년도부터는 스터디그룹 및 동아리를 주도적으로 구성해 80여건의 생활 공감 아이디어를 발굴, 이중 다수를 시정에 접목 및 반영시키며 대내외 동아리 및 창의혁신 경진대회를 휩쓸었다.
아이디어 공모전에도 응모해 최우수상 등 7회가 넘는 수상 경력을 갖고 있어 명실상부 전주시의 대표적인 클럽-인스트럭터로 불리고 있다.
그는 특히 전국최초 환경오염 영세 배출업소(세차장·공업사)에 무료 환경기술 활성화를 위한 환경 코칭스태프(Coaching-Staff)제 도입 아이디어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박 주문관의 소음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사업은 지난 2011년 전주시 창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등 아이디어 탱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박진서 주무관은 이번 수상에 대해 “개인의 영광보다는 전주시가 청렴도시임을 입증하게 되어 기쁘고,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 인데 이런 큰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며 물심양면으로 격려와  협조를 아끼지 않은 가족, 동료 및 선·후배 직원들에게 수상의 영예를 돌렸다.
박 주무관은 이번에 받은 시상금 전액 및 가족들이 모은 성금을 포함 총 300만원을 소외된 이웃과 환경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시상식은 28일 서울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거행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부상(대상 500만원, 본상 200만원)이 수여됐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