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여류 기성전 부안서 오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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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여류 기성전 부안서 오늘 개최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10.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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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명소 부안바둑공원(조남철기념관)에서 제6기 부안여류기성전이 오늘부터 열린다.

 

부안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줄포면 바둑공원에서 본선 진출자 16명의 여류기사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패권을 가리며 우승자는 일천만원, 준우승에는 3백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지난 대회우승자인 루이나이웨이 9단의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며 이는 신구 세력 간의 치열한 불꽃 띠는 승부가 기대되며 예선전은 지난 8월 23일 한국기원소속 여류기사 51명이 16장의 본선티켓을 두고 서울에서 치러졌다.

 

부안군 줄포면은 고 조남철 9단의 고향으로 최규병 9단 등 우수한 프로기사를 배출한 곳이며 2001년부터 매년 조남철배 전국어린이 바둑대회, 2002년부터 현재까지 한?중?일 신예 바둑 대항전, 제37기 왕위전 도전기, 조남철국수배 한국아마최강전, 프로기사 초정전 등 각종 대회를 개최된 반상의 명소다.

 

또한 부안군에서는 줄포면 우포리 일원에 기념관, 바둑대국장, 컨벤션센터, 바둑체험장 등을 갖춘 지하1층 지상 2층 8,008㎡ 규모의 바둑공원을 2009년에 완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한국 바둑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바둑의 저변확대와 더불어 국내외 바둑 팬들에게 부안이 바둑의 메카로 각인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경주해 한국 바둑의 구심점 역할을 해 감으로써 부안을 바둑의 성지 화 하겠다”고 밝혔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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