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재배 기계화 첫 발
상태바
양파재배 기계화 첫 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3.10.29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자동 양파이식기를 활용한 인력난 해소 -

최근 본격적인 양파 재배시기에 대부분의 농가가 양파이식을 하면서 많은 노동력이 소요됨으로써 이중 삼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가 수확에 차질을 빚어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는 양파재배 농가들의 풍작을 위해 임대용 양파전자동이식기를 구입하고 29일 지사면 김강식농가 포장에서 정식을 시작하여 양파재배 기계화의 첫발을 내디뎠다.

기존 인력작업으로 양파를 정식할 경우 1인당 하루 식재면적이 330㎡ 정도인데 반해 양파전자동이식기는 1일 식재면적이 5,280㎡으로 수작업에 비해 16배가량 빨라져 인건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임실군에서는 110농가에서 55ha 정도의 양파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양파정식기를 이용하여 재배할 농가는 10농가에 13ha 정도로서 양파전자동이식기가 인련난에 허덕이는 농가에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양파전자동이식기를 이용하여 정식할 경우 파종 시부터 코팅상태로 파종을 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하며 내년에는 기계이양 면적을 늘리고 생산비를 줄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현재 권역별로 3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1월중에 북부권임대사업소를 개소하여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