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험장 조성, 단순조사 보다 포괄적인 밑그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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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체험장 조성, 단순조사 보다 포괄적인 밑그림 필요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0.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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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사례 좀 더 적극적 발굴·다양한 의견수렴 있어야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도출
 

삼천동 일대에 세계 최고 수준의 생태체험장 조성을 위해서는 단순 조사보다는 좀 더 포괄적인 밑그림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금까지 용역 조사가 일부 주민의 의견수렴과 국내 사례만을 나열, 예정지 주변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선진사례를 좀 더 적극적으로 발굴해 차별화 할 수 있는 내용을 용역에 반영하고, 전체적인 사업구상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주장은 생태체험장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됐다.

전주시는 이날 삼천3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전문가, 주민, 시의원, 환경단체회원, 공무원 및 용역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갖고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기관인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그동안 연구한 검토 결과에 대한 중간발표가 있은 후 자문위원들의 의견 청취와 참석한 주민 및 환경단체 회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중간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큰 틀의 밑그림을 만들어 시민이 만족할 수 있고 환경기초시설과 같은 기피시설 집합소라는 인식의 전환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달 말일까지 생태체험장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생생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집 차원에서 ‘생태체험장 명칭 및 조성방안에 대한 톡톡 아이디어 제안공모’를 실시, 채택된 내용에 대해서는 기본구상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과 관련해서는 오는 11월 주민공청회와 12월 시의회 복지환경 위원회 간담회를 거쳐 2014년 2월 최종보고회 개최 후 용역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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