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署, 강도상해 피의자 추격 끝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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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署, 강도상해 피의자 추격 끝에 검거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10.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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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서(서장 남기재) 보안파출소의 김용선 경사가 강도상해 피의자를 추격전 끝에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건은 지난 29일 12시30분경 부안군 진서면 소재 모 주택에 침입해 현금 및 귀금속 등 8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나오던 중 주인에게 발각되어 도둑을 제압키 위해 삽을 휘둘렀으나 이를 빼앗아 피해자의 머리와 왼팔 등을 때려 상해를 가하고 도주했다.

 

김용선 경사가 마침 인근에서 별건으로 자살의심 자 공조수색을 하고 있던 중 무전청취 후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피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용의자를 발견하고 검문을 실시하려 하자 피의자는 담을 넘어 도망을 갔다.

 

이에 김 경사는 범인을 따라 담을 넘다 착지 중 발목이 골절되어 고통이 극심했으나 이를 참고 약 50여 미터를 추격하여 몸싸움 끝에 피의자를 검거하게 됐다.

 

검거하고 보니 피의자는 특가법(절도) 등 전과 20범으로 올 9월중 교도소 출소하여 누범기간중인 자였다.

 

남기재 서장은 범인을 추격하다 발목 골절로 병원에 입원치료중인 김용선 경사를 방문해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에 감사한다며 부안경찰서 모두가 김 경사의 빠른 쾌유를 바라고 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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