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소양면, 산소빌리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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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소양면, 산소빌리지 조성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11.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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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소양면(면장 이계임)이 지난해에 이어 장기 발전사업으로 2개의 산소빌리지를 조성했다.

소양면에 따르면 지난 7월 공모를 거쳐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유정희)가 2개 마을을 선정했고, 계획수립 및 청사진 스케치 등의 작업을 거쳐 지난 주 사업을 마무리했다.

대상 마을은 문화마을과 분토마을이다.

문화마을은 마을진입로의 가로수를 정비하고 마을 내 놀이터와 공원에 다양한 묘목을 식재하였다. 마을전체를 주민들의 안락한 쉼터로 재포장한 것이다.

또한 분토마을은 상분토와 하분토로 나뉘어진 마을특성상 절실했던 이정표를 마을입구 3곳에 설치했다. 그리고 마을길과 제방주변에 꽃나무를 식재하여 산책 공간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가꾸기에 발 벗고 나선 게 주목할 만 하다. 먼저 마을환경규례 제정함으로써, 깨끗하고 청정한 마을을 가꾸는데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서면화했다. 또 사업추진의 인력을 주민들의 손으로 대신하고, 묘목도 마을 주민이 키워 싼 값에 내놓았다. 내 고장을 내 손으로 직접 가꾸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이계임 소양면장은 “내년에도 주민 스스로 주민의 행복을 찾는 산소빌리지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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