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춘진 의원, 연안 침식 가속화 심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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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춘진 의원, 연안 침식 가속화 심히 우려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11.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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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위도, 격포, 변산해수욕장,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대책 마련 시급

국회 김춘진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연안침식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72개 연안 중 126개인 73%가 침식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부안군의 위도, 격포, 변산해수욕장의 경우 2011년 보통인 B등급에서 1년 만에 우려인 C등급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됐다.

 

전라북도의 경우도 7개 연안 중 6개 지역이 침식 우려단계인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보이며 양호 단계인 A등급은 한곳도 없다.

 

이는 동호해수욕장만이 B등급의 보통단계 이며 구시포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 변산해수욕장, 위도해수욕장, 정금지구,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은 연안침식 우려단계인 C등급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강원도가 전체 연안 41개연안중 D등급으로 심각단계의 연안이 21개에 이르러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북 3개 지역의 연안이 D등급인 심각단계다.

 

이런 현상은 기후변화로 이상폭풍과 너울성고파랑 발생이 늘면서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로 인한 국가 주요시설이 설치된 연안의 안정성이 저하돼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어 대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김춘진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연안침식에 대한 정확한 원인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연안침식은 결과적으로 우리 국토가 줄어드는 것인 만큼 정부차원의 면밀한 조사 실시로 이에 걸 맞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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