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만들어가는 방송국으로 우수프로그램 선정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의 손길을 펼치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올해 전국최우수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5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시태봉)는 안전행정부가 ‘전국자원봉사자의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안전행정부의 이번 평가는 전국 246개 시·군·구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인프라구축과 자원봉사관리, 네트워크 형성정도 및 홍보, 프로그램 등 4개 분야와 상근직원, 급여수준, 운영비, 사업비. 지속자원봉사관리, 교육, 기관·단체간 네트워크, 자원봉사홍보, 우수프로그램 등 10개 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전국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에서 지역 언론인의 재능나눔으로 청소년과 만들어 가는 자원봉사 방송국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각 자원봉사단체와 봉사자들의 남다른 헌신으로 생활이 어렵거나 재난재해 등 위기상황에 봉착한 이웃들에게 어느 해보다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기 때문.
센터는 올해 동별 지역봉사, 재난재해 봉사, 대학생 자원봉사, 환고리 활동, 해외봉사 등과 제6회 전국자원봉사컨퍼런스개최, 전국 최초 자원봉사 마일리지 적립 및 차감제 실시 등 많은 활동을 전개했다.
전주시 자원봉사센터는 현재 ‘1365자원봉사’ 포털사이트에 12만3,324명이 자원봉사자가 등록 활동 중이다.
이는 전주시민의 1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기존 자원봉사단체는 물론 나도지봉사단, 동별 자원봉사 단체, 학교별 녹색어머니회, 전주시생활체조협의회, 전북상록자원봉사단 등이 단체로 등록해 전년대비 자원봉사 등록 인구가 증가했고, 등록인구 대비 연1회 자원봉사 참여율은 48%를 나타냈다.
이 같은 자원봉사 실적은 올 한해 31만5,154건에 95만8,653시간을 기록했다.
시태봉 센터장은 “자원봉사는 어려움에 봉착한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나눔과 섬김의 자세로 지속발전 가능한 자원봉사의 도시로서 명성을 높여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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