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은골·진기 자연재해위험지구 내년 국가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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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은골·진기 자연재해위험지구 내년 국가예산 확보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1.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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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피해지역 예방사업

상습 침수피해지역으로 안전대책이 필요했던 어은·진기들 지구에 대한 내년도 국비가 확보돼 재해예방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자연재해위험지구는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을 ‘자연재해대책법’에 의해 지정 고시해 관리되는 곳으로 현재 전주시에는 5개 지역이 있다.

이 중 색장지구는 올해 9월 사업을 완료했으며, 덕적 및 야전지구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어은 및 진기들 지구 또한 내년 국비를 확보, 소방방재청 지원 국비 50%, 도비 20%, 시비 30%로 사업이 추진된다.

전주시는 그간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공조를 이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수차례에 걸쳐 기획재정부, 소방방재청등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상임위 등 예산 조정단계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펼쳤다.

그 결과 2개 지구 모두 2014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

시는 반영된 예산안이 막바지 국회심의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재해예방사업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진북동 어은지구는 전주천 인접 저지대로 하천수의 상승시 배수 불량으로 인한 상습침수피해지역.

내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100억을 투자해 배수로 매설, 유수지 등을 설치하는 등 저감대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덕진구 전미동 일원인 진기들 지구도 전주천 하류 만경강과 합류지점의 저지대 상습침수 지역으로 매년 주민의 생명 및 사유재산손실 위험이 컸다.

지방재정이 열악해 공사 추진이 지연되었으나, 이곳 또한 예산확보로 2015년까지 100억이 투입돼 유수지 설치, 배수문 및 배수로개선, 펌프장 설치 등이 추진된다.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더 이상 침수피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제로 전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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