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삼천 시민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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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삼천 시민의 품으로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1.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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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구, 하천 환경정비 활동에 총력

 

전주시 완산구의 전주천과 삼천이 쾌적하고 안전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정비, 시민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완산구(구청장 이기선)는 그동안 천변의 불법행위 정비, 물억새 길 포토존 제작, 하천 산책로 교량명 안내판 설치 등 하천 환경정비 활동에 만전을 기해왔다.

▲싸전다리 밑 수십 년간의 불법행위 뿌리 뽑다
먼저 전주천에서 불법 영업 및 도박 등의 불법행위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싸전다리 주변은 불법 행위의 온상으로 지역 이미지 훼손과 주변 환경을 저해함은 물론 천변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을 야기 시켰다.
완산구는 이에 지난 4월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싸전다리 주변을 정비, 건전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시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남문지구대 관계자는 “싸전다리의 부량아 및 만취자 신고가 월 3~4건 발생하였으나 전주시의 행정대집행 이후 현재까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며 정비 후의 변화된 점을 말했다.
싸전다리 주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박모씨는 “매일 만취자들의 행패와 상가 물건 분실 사례가 비일비재 하였는데, 이제는 그런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었다. 정비에 힘써준 완산구청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천변 물억새와 갈대숲 길 촬영장소로 거듭나다
천변의 물억새와 갈대숲 길에 포토존을 설치, 천면을 시민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하는 장소로 변화시켰다.
포토존은 물억새와 갈대숲 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구성돼 전주천과 삼천이 촬영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전주천 물억새길을 따라 길놀이를 했던 ‘완산골 풍물 한마당 발표회’는 물억새와 함께해 멋진 광경을 연출, 수강생들뿐만 아니라 천변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 
전주천을 찾은 한 시민은 “물억새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은 만족할 만큼 모두 작품이었다. 아름다운 물억새와 멋진 추억을 담을 수 있게 되어 무척 기뻤다”며 “예전보다 전주천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전주를 홍보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관광 명소가 탄생해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하천 산책로를 식별할 수 있는 교량명 안내판 등을 설치해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편익을 제공했다.
그동안 천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자신의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
교량명 안내판, 징검다리 안내판 등의 설치를 통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위치 확인이 용이하게 되었으며, 기타 민원 신고 시 신속한 신고·처리가 가능해졌다.
더불어 하천 산책로 및 진입로 등의 잡초제거와 파손된 운동기구 정비 등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천 환경을 제공, 전주천과 삼천을 휴식처로 즐기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기선 완산구청장은 “하천 주변의 불법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단속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더불어 지속적인 하천 시설물 점검과 환경정비활동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 조성에 주력, 시민이 찾고 싶은 하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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