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출 성과 대박...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관련 업계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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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출 성과 대박...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관련 업계 함박웃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11.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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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1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성공적으로 폐막한 가운데 B2B 무역상담회의 실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행사기간동안 진행된 B2B 무역상담회는 국내외 우수 바이어를 초청해 식품구매 상담과 수출판로를 확장하는 무역 중심의 장으로 올해에는 상담회를 행사장은 물론, 고창, 부안, 임실, 진안, 김제 등 전라북도 시군 곳곳으로 확대해 그 어느해보다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통상 상담에서 실제 구매로 이어지기까지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2년이 걸리는데 올해는 상담직후 실제 계약이 이뤄지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발효식품관에 참가한 익산의 아로니아 가공식품 생산업체인 서동 아로비타(대표 정수덕)와 해외기업관에 참가한 미국의 인디언허니팜(대표 류태성)이 기업간 상호 협약을 통해 로고 사용 및 아시아권 판매 로열티 계약 체결에 이어 내년부터 아로비타 1000톤(300억원 추정)을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남원의 액상차 제조업체인 미와미식품도 일본 바이어를 통해 3억원 상당의 유자차를 12월부터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창에서는 연간 60만불 규모의 복분자와인 등 고창 농특산물의 수출 거래가 확실시되며, 김제 파프리카, 익산 액상차, 순창 고추장 등의 거래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향후 성과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B2B 무역상담회에 참여한 일본 최대 유통사 이온그룹의 후지이 시게오 상무이사는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먹을거리가 주목받고 있는 추세에 건강과 자연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발효식품이야말로 최대 명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늘의 참여는 전북의 식품업체 동향을 파악하고 우수한 발효식품들을 직접 확인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 한국까지 온 보람이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B2B 무역상담회 이외에도 우리 발효식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상품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조직위는 앞으로도 기업 마케팅 지원, 기업 판로 및 수출 확대 등에 주력해 전북 상품의 해외 수출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상담회를 통한 실거래 성과와 더불어 행사기간동안 국내 참가업체들의 소비자 현장매출도 37억원을 기록, 한국 발효식품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발효식품엑스포가 전라북도를 건강하게 살찌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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