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재즈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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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재즈의 선율'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11.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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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이 오는 9일(오후 4시) 근대문화재와 함께하는 재즈공연을 개최한다.

군산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에서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색소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손성제 씨의 재즈 공연과 근대문화의 이미지가 결합해 격조 높은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시민과 외지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성당(대표 김현주)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공연자인 색소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손성제 씨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한 후 미국 보스턴 버클리 음대와 뉴욕 퀸즈칼리지 대학원에서 재즈 학위를 수여했다.

손 씨는 ‘이판근 프로젝트’를 발표해 지난 2011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2년 첫 앨범인 <비의 비가>를 발표,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군산출신 뮤지션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밤에 가족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 지역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양질의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26개월 만에 누적관람객 46만 명 돌파와 함께 지난해 11월 유료화 이후에도 월평균 1만 8천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군산 원도심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로 지정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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