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희망복지지원단, 민간부문 자원연계로 취약 가구에 도움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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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희망복지지원단, 민간부문 자원연계로 취약 가구에 도움의 손길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11.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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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복지행정 전담조직인 희망복지지원단이 동절기를 앞두고 민간부문 자원과 연계해 생활환경 취약가구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활동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선사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시기동 H씨(54세)의 열악한 소식을 접하고 이달 초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H씨는 독거장애인 가구로 화상 후유증으로 신체가 심하게 변형되어 외부인과 접촉을 하지 않고 있었으며, 집이 낡고 허름하지만 혼자 살고 있는데다 근로능력이 없어 집안환경 정비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9일 민간자원봉사단체인 '채움늘(회장 박재헌)'과 연계하여 마당과 집 주변 곳곳에 방치해 있는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모두 정리하고 추위에 대비, 비닐막을 설치해줬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또 같은 날 소성면에 거주하는 L씨(92세)의 집도 방문해 집뒤 편에 있는 벽면을 보수하는 등 주거환경을 말끔하게 정비했다.
김생기 시장은 “요즘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듣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민간단체의 봉사자들이 있어 우리 정읍이 더욱 따뜻하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채움늘'은 20여명의 순수 민간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올해 하반기에 총 3회의 주거환경정비활동을 펼쳤다.
 회원 대부분이 평일에는 직장을 다니고 있어 주로 휴일을 이용,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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