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샘고을시장 「주말 문화공연」이 지난 10일 시장 내 문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김생기시장을 비롯 정읍시의회 문영소 의원, 상인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고 인기가수 배일호, 현진우 등 유명 연예인도 출연해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유통환경의 변화로 날로 어려워져가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 휴무일(둘째 일요일)에 맞춰 마련된 것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공연도 보고, 장도 보게 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이날 샘고을시장 상인회에서는 공동쿠폰 가맹점에서 3만원 이상 장보기를 하고, 쿠폰을 3장 이상 받아오면 시장에서 언제든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샘고을시장 공동상품권」으로 교환해줌으로써 고객들이 시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생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샘고을 시장은 10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시장으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시장이었지만, 지금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전통시장이 살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시장은 이와 더불어 상인들에게는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들을 맞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고광호 상인회장은 “많은 고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고객들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인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말에는 올 한해동안 샘고을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한 고객감사 사은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정읍박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