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전자종이로서 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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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전자종이로서 가능성 타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1.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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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산업지원센터 유럽 재료연구학회장 초청 세미나 개최

한지산업지원센터가 23일 오전 10시 4층 세미나실에서 유럽 재료연구학회장을 초청, ‘전자종이 재료로서 한지 적용 가능성’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컴퓨터와 인터넷에서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매체로서 전자종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대두되고 있어, 한지가 전자종이로서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유럽 재료연구학회장 로드리고 마틴(Rodrigo Ferrao de Paiva Martins)을 초청한 것.

로드리고 마틴은 포르투갈 리스본대학(New University of Lisbon) 과학기술학부 재료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에너지 변환과 반도체분야 공학박사로 2013년 3월에 설립된 중국-포르투갈의 합동 혁신 신소재 센터 운영위원, 신소재와 가공에 관한 포르투갈 박사과정 프로그램 책임자(7개의 포르투갈 공립대학과 12개의 연구센터가 참여)를 맡고 있으며, 다수의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으로는 2012년 3월 리스본에서 개최된 ‘에너지 엑스포’(Energy Live Expo)에서 태양열 타일(solar tiles) 연구업적으로 혁신상, 나노기술·나노물질 연구관련 상(Scientific Prize de Cidade de Almada) 등을 수상했다.

한편 종이는 시야의 각도, 무게, 내구성 등에서 우수하며 전력소비가 없는 특징이 있는 반면 담긴 내용을 삭제 및 수정 재사용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전자종이의 경우 기존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토대로 약간의 전력만 있으면 우수한 반사율, 대조비, 시야각, 유연성, 내구성 등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보를 받아 읽거나 쓸 수 있도록 전자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한지산업지원센터 정창호 소장은 “세미나를 통해 한지의 새로운 연구개발 영역 확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세미나는 관련분야 산학연 연구진 참여 및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참여 가능하며, 제세한 사항은 한지산업지원센터 연구개발실(281-1531)로 문의하면 된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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