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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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달라졌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1.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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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영, 강동화, 이영식 의원…송곳 질문 뒤 격려도

 

전주시의회 2013년 행정사무감사가 그동안 잘못된 행정에 대한 지적과 질책 관행에서, 집행부의 잘한 업무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새로운 스타일의 사무감사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이어진 행정사무감사가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일부 의원들은 지방세 확충이나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업무발굴에 대해 잇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먼저 사무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태영(삼천1·2·3동)의원은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3다운동(많이 읽고·보고·듣고)은 직원들에게 독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며 시민들도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또 맑은물사업소가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관 교체 등 시설개선에 나선 것은 시민건강 차원에서 잘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강동화(인후1·2동)의원은 전주시의 연간 지방세 수입이 30억원이나 늘어나는 JB캐피탈 리스차량 전주 등록지 이전은 재무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결과에 따른 것이라며 해당공무원들을 칭찬한 뒤 공무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제안했다.

또 연간 30억원의 지방세를 낼 수 있는 기업이 몇 개나 되느냐며 이는 큰 기업을 전주에 유치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식(효자1·2·3동)의원 역시 맑은물사업소의 맑은 물 공급 사업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맑은 물 공급 사업으로 유수율 80%를 달성하게 되면 연간 89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난다며 차질 없는 공사를 통해 반드시 이 목표치가 달성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행정사무감사를 이끌고 있는 장태영위원장은 “지금까지 시민의 편에서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는다는 생각으로 사무감사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그러나 전주시나 전주시민을 위한 공익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를 통해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사무감사의 목적 중의 하나 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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