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기센터, 겨울철 쉬는 틈 이용 시설하우스 땅심 높이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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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농기센터, 겨울철 쉬는 틈 이용 시설하우스 땅심 높이기 ‘당부’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11.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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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내년에 수박과 토마토의 성공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겨울철 농한기에 하우스 내의 땅심을 높이고 정밀 토양검정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중한 난방비 때문에 겨울에 쉬고 있는 시설하우스에 땅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볏짚, 산야초 등을 1동(200평)당 400kg을 넣고 깊이갈이를 해야 한다.

또 오랫동안 하우스 재배를 했거나 우분이나 돈분 등 미 완숙된 퇴비를 넣어 염류가 집적된 하우스는 깊이갈이를 4~5회 실시하고, 지속적인 물을 흘려보내 염류를 빼내야 한다.  .

사람도 몸이 튼튼해야 병에 걸리지 않은 것처럼 작물도 토양이 좋아야 튼튼하게 자랄 수 있다는 것이 농업기술센터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기술센터는 우선적으로 농업인이 자신의 토양을 제대로 알아야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별로 정확한 시비(施肥)를 할 수 있는 만큼 각 작목별로 월례회의 및 교육 시 토양의 중요성 및 채취방법 등에 대해 중점교육하고 겨울철 쉬고 있는 전 하우스를 대상으로 정밀 토양검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하우스에서 연작에 따른 시들음병과 탄저병 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연작하우스는 타 작물로 전환하고, 한 작기 정도는 벼농사를 지어 사전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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