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방학에도 도내 초등생들에게는 방학과제가 아예 없거나 내더라도 1과제만 주어진다. 또 방학 중 방과후학교가 내실있게 운영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2013학년도 겨울방학 학교관리 자료’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획일적인 방학과제는 지양하고 학생들의 자기 결정을 존중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내도록 했으며, 과제물 전시회 등 방학과제 비교평가는 할 수 없도록 했다.
중·고등학생의 경우도 수행평가와 연계하거나 선행학습을 위한 과제를 제시할 수 없도록 했다.
방학 중 돌봄교실은 수요가 있을 경우 반드시 실시하되 실시 기간 및 시간은 학교에서 결정해 내실있게 운영토록 했다.
또 인근 학교와 지역사회 시설 및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학부모·학생의 요구를 수렴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도록 했다.
중·고등학교에서 방학 중 방과후학교와 자율학습을 운영할 경우에는 학생·학부모의 자율적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참가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를 받지 않거나 △학교 방침 또는 교육적 차원이라는 명목으로 참여를 강요하는 경우 △획일적이고 일방적으로 전체 학생에게 참여를 강요하는 경우 △각종 학업상의 불이익을 제시하며 참여를 강요하는 경우 등은 지침 위반으로 보고 특별 장학지도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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