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오평근 의원 행정사무감사 활약상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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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오평근 의원 행정사무감사 활약상 돋보여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2.0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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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적발위주 보다 합리적 정책대안 제시 중점

전주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28일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철저한 자료준비와 예리한 질문으로 집행부를 긴장하게 만든 의원이 있다.

오평근 의원(평화2동)이 그 주인공.

오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초선의원 답지 않은 열성과 집중력을 발휘했다.

자료수집부터 질의내용까지 꼼꼼하게 챙긴 것뿐만 아니라 연구실에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열정적인 모습도 보였다.

이번 행감에서 오 의원의 집행부 각 실국 및 사업소에 대한 건의·시정사항은 총 33건.

그는 특히 지적·적발위주 보다는 합리적인 정책 대안 제시에 중점을 두어 예년의 행정사무감사와는 확연히 틀린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획조정국에 대한 감사에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대해 시대 흐름에 맞는 프로그램 연구 개발과 권역별 묶어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업무추진비 사적사용, 직위해제 직원을 1개월 만에 복직, 월드컵 사우나 공과금을 공단이 대신 납부한 사례 등 허술한 운영을 질책하며 내실 있는 개선책을 요구했다.

문화경제국 감사에선 한옥마을 주민 소득증가 체감도가 떨어지고 있는 실정을 지적 “다양한 관광 상품을 연구·개발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추궁했다.

도시재생사업단 감사에선 “법무부를 방문, 전주교도소 이전에 대한 법무부 의지가 확고함을 확인했다. 후보지 결정을 위한 용역결과를 조속히 도출, 차질 없이 추진”을 주문하며 이를 위한 용역비 확보의 필수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아트폴리스담당관을 상대로 “관광객 500만명 시대가 열린 한옥마을을 비롯한 인근 민간시설 상가의 셔터는 지저분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며 “도시경관사업의 일환으로 셔터에다 주변안내도 등을 그려 넣어 아름답게 꾸미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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