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년 전, 들불처럼 일어나 민주주의를 일구었던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며
창작 판소리 김주열열사가 공연이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렸다.
이번 서울공연은 남원시가 후원하고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회장 강경식)에서 민주화 대장정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도시 순회공연을 기획, 2011년 마산공연을 시작으로 2012년 5.18민중항쟁기념사업회와 손잡고 광주공연을 마치고, 올해 순회공연 세번째를 맞아 열사를 추모하는 마음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공연이 되었다.
특히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는 그동안 남원시의 지원을 받아 열사의 민주화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동서화합을 위해 여러가지 사업을 꾸준히 추진, 2008년 동서화합 김주열 민주성화봉송 대장정, 다큐멘터리민주횃불 김주열을 제작, 열사 50주기인 2010년도에는 민주국민장으로 열사에 대한 추모행사를 가졌었다.
한편 남원시는 열사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해 열사 묘역주변 부지를 매입, 주차장을 조성하고, 금지면 옹정리 92 번지에 열사의 생가를 복원 하는 등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김주열 열사 추모공원화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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