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로서의 명성 재확인
무주반딧불축제가 2년 연속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반딧불축제가 환경축제로서 차별화된 명성을 재확인하고 대표축제를 향한 도약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2014년 정부지정 최우수축제 지정을 통해 2억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으며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 소득축제, 가족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특히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구성의 퍼레이드와 날씨를 고려한 물놀이 행사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점, 주행사장 외에 남대천이나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등 지역 전체를 연계시킨 점, 전국 단위의 홍보가 진행된 점, 지역경제 활성화와 축제의 가치 향상에 기여한 점 등이 잘된 점으로 꼽혔다.
2014년 정부지정 최우수축제 선정의 동력이 된 제17회 축제는 지난 6월 1일부터 9일까지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로 64만 7천 여 명의 관광객들과 함께 했다.
또한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장을 빛낸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숙한 군민의식이 결국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성공으로 이끈 열쇠가 됐다는 평가다.
방문객 만족도 평가에서는 접근성과 방문객 증가, 지역관광브랜드 가치 증가 등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계관광지 인지도 면에서는 머루와인동굴과 반디랜드(천문과학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딧불축제 개막식 무대에서 읍면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던 6개 읍면 주민들의 반디길놀이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돋보여 지역축제가 지향해야 할 수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의 2014년 정부지정 최우수축제 선정은 행정을 비롯한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와 주민들의 열정이 담긴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태권도원 개원(2014.4.)을 앞두고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것에 대한 기대도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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