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군장대 총장, 교육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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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군장대 총장, 교육감 출마 선언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12.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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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만 찾는 진보 교육감이기보다는 중도 실용으로 전북교육을 책임지는 범도민교육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우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57·군장대 총장)이 내년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총장은 16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30여년의 공직경험과 10여년의 교육경영·행정경험을 초석으로 삼아 교육발전을 이끌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이 총장은 “지난 4년 동안, 전북교육은 찬란했던 교육의 고장으로서의 영예와 전통이 추락되어 버렸다”며 “전북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며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 지를 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어 “현재 전북교육의 실제는 입시경쟁의 압축적 교육에 매몰되어 있으면서, 말로만 교육혁신을 외치고 있는 등 교육의 정책과 행정이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의 입장에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공교육이 허망하게 무너지고 있다”며 “지금의 전북교육 체제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채, 개인적인 명분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회장은 추락한 전북교육 학력 바로 세우기, 교사 개혁 대상에서 개혁의 주체로 바꾸기, 혁신학교에 집중되는 지원 모든 학교로 확대, 닫힌교육이 아닌 열린교육 추진 등을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이 총장은 김승환(60) 현 전북도교육감에 맞설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한 모임인 ‘범도민 전북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도교육감 출마 선언자는 이 총장과 정찬홍(52) 전 푸른꿈고 교장 등 두명이며 앞으로 김승환 교육감과 오근량(68) 전 전주고 교장, 유광찬(57) 전주교대 총장, 유기태(65) 전북도의원, 이상휘(64) 전북대 교수, 신환철(61) 전북대 교수, 이미영(53) 전주공고 교사, 유홍렬(72) 덕암학원 이사장) 등 8명이 입지자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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