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군산
상태바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군산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12.17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는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해 창조적 평생학습 도시로의 비상을 펼치고 있다. 60여 개소의 평생교육 관련 기관, 단체, 동아리 등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여 교육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평생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3년에 추진한 군산시의 다양한 교육시책을 알아본다.

▲평생학습 주간, 평생학습 정보교류 및 전시.체험의 장 마련
2013 평생학습 주간행사가 10월 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세계적 가치, 지역적 활동, 평생학습!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화합의 장 마련을 통한 평생교육 인식 확산을 위해 처음으로 주간행사로 치러졌으며, GUNSAN의 첫 글자를 활용하여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테마별로 진행됐다.
평생교육기관.단체 및 동아리 등 60개소가 참여하고 1만5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 동참했다.
배우는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 경험을 공감.교류하는 장으로서 시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2013 평생교육 공모사업 선정 쾌거
올해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로 교육부 주관 평생교육 관련 3대 공모사업인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사업’,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군산시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사업’에 모두 선정되어 1억7천6백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올해 처음 실시한 ‘군산시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사업은 풀뿌리 평생학습 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단위 학습장인 ‘행복학습지원센터’와 평생학습 전시홍보 공간인 ‘평생학습카페’를 지정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평생학습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내용으로 운영됐다.

▲열려있는 교육기회, 평생학습 구현
군산시는 지난해 평생학습관을 리모델링하고 올해 ‘바리스타 과정’ 및 ‘시민경제’, ‘기타’, ‘수채화’ 등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월 1만원의 적은 수강료로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참여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또 24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180여개 프로그램에 3천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강좌를 수강했다.
특히,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무료 수강은 교육 기회 균형, 교육의 양극화 현상 해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평생학습의 교육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군산시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사업 추진
‘군산시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는 행복학습지원센터사업, 코디네이터 양성사업, 평생학습 카페조성 사업으로 운영된다.
행복학습지원센터사업은 풀뿌리 평생학습을 중심으로 20개소를 ‘행복학습지원센터’로 지정하고 지역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시간에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55개 프로그램에 613명의 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했다.

또한 평생학습 코디네이터 30명을 양성해 지역 평생교육 의견 수렴, 지역 분석, 주제.대상별 프로그램 및 사업 기획.운영, 강사 관리, 주민 학습동아리 활성화 및 학습상담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평생학습 결과물을 전시.홍보 및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평생학습카페 10개소를 지정해 평생학습 콘텐츠와 가치를 공유.확산 시키고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지역 분석을 통한 특성을 반영하고, 특정 대상을 위해 추진한 기존의 풀뿌리학습장을 마을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마을학습장 기능으로 확대.운영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모형을 제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교육부로부터 행복학습지원센터 우수모델로 인정받았다.

▲문해교육을 넘어 노인 평생교육 기회 확대
올해도 군산시 늘푸른학교는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700여 명의 문해 학습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100세 시대에 맞춰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건강.교양 강좌 등 노인 평생교육으로 확대해 문해 학습자를 포함한 지역 어르신 모두가 하나 되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시니어 행복학교를 운영했다.
군산시 늘푸른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력한 결과 전국 편지쓰기 대회 및 시화전에서 문해학습자들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5회 전국 문해교사 대회에서 군산시가 문해교육 운영 최우수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군산에 대해 다각적으로 배우고 알아가는 대표적인 특성화 프로그램인 군산학은 지난 개설한 이래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속에 3기 1차 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위탁기관인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천5백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개항 이전과 이후의 군산의 역사, 문화 및 문학, 산업, 사회모습 등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2014년부터는 그 대상을 초등학생으로 확대해 ‘찾아가는 어린이 군산학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네트워크 활성화
군산시는 협소한 군산시평생학습관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확대를 통해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군산시 평생학습 허브기능의 평생학습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이 생의 수단이자 목표인 특수학교 졸업 장애 성인들에게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교육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시설’도 설치하기 위해 현재 투융자 심사 및 공유재산 취득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있다.
이러한 하드웨어 네트워크 구축과 연계해 소프트웨어적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는 배달강좌제를 도입했다.
배달강좌제는 시민 10인 이상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할 때 강사를 파견, 시민들의 생활공간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3천만 원의 예산으로 41개 강좌를 운영해 582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인생 100세 시대 사회의 새로운 가치와 지역발전 동력으로서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군산시는 지역 평생교육 추진체제를 정비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