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톤공동체지원센터,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만들기 위한 「지역활력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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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톤공동체지원센터,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만들기 위한 「지역활력 포럼」 열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12.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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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17일, 지역 단체간 네트워크 구축?연대 사업추진 위한 첫걸음 ‘기대’

메이플-스톤 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김하생)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다문화공동체 하누리 협동조합인 아이유샵 카페에서 지역활력 포럼을 가졌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난 달 지역 활동가 간담회에서 제안한 것을 토대로 선정된 「정읍을 살리는 만남, 정.리.남」으로 열렸다.

복지와 순환경제 그리고 교육과 문화예술과 공공디자인 등 총 4개 세션(session)으로 진행됐으며, 각 세션별로 기관단체 및 활동가들의 활동현황 및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토론했다

16일 「정읍을 살리는 복지」 세션에서 사회를 맡은 이도형 관장(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은 “활동영역 외에 관심영역의 포럼에도 참석하여 영역 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진행된 「정읍을 살리는 순환경제」에는 ?유기농 비건?을 비롯한 예비 사회적 기업과 ?정문마을?등의 마을기업, 자활기업인 ?온맘으로?으로 창업공동체인 ?다모이야기?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주체 간 열띤 토론를 벌였다.

17일「정읍을 살리는 교육」에서는 전주원도심교육공동체의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수곡초등학교학부모회, 내장산맘센터의 활동내용을 공유했다. 지역과 학교가 함께 손잡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는데, 이 자리에는 이석문 교육장(정읍교육지원청)도 참석해 교육을 통한 ?지역 살리기?를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마지막 세션인 「정읍을 살리는 문화예술과 공공디자인」은 지역문화를 활용한 문화기획을 주제로 채성태 대표(문화공간 싹)가 강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정읍문화원과 ?흙사랑 토우?,?빚고담다? 등을 비롯하여 지역의 문화예술 살리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정명성 대표(갤러리 정)는 발제문을 통해 “정읍을 살리기 위해서 정읍 내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문화소비자이자 문화도우미가 되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지역의 고민을 지역 안에서 해결해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포럼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들에 대해 발표하고, 들어주며 공감하면서 토론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하생 센터장은 “지속 가능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번 포럼 내용을 센터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내년부터 정례화된 형태로 열린 활동가 모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읍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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