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평가결과 지난해보다 소폭 향상됐으나 순위에서는 한계단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3년도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평가결과 7.47점으로 지난해보다 0.12점이 향상되었으며, 5개 등급에서 “2등급”로 평가되어 17개 시도교육청 중 4위(지난해 3위)로 평가됐다고 19일 밝혔다.
외부청렴도는 7.85점으로 평균 7.69점보다 0.16점 높았으며, 내부청렴도는 평균 7.83점보다 0.17점 높은 8.00점, 정책고객평가는 6.70점으로 평균 6.38점보다 0.32점 높게 평가되어 전 항목에서 시도교육청 평균보다 높게 평가됐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정 전북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서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정 전북교육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이며, 외부청렴도는 부패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업무의 상대방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부패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조사결과다.
내부청렴도는 공공기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내부업무(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 등)와 관련한 지난 1년간의 부패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조사결과이며, 정책고객평가는 전문가·업무관계자·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부패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조사결과다.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653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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