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쉬는 하우스 이용 달래재배…소득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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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쉬는 하우스 이용 달래재배…소득 각광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12.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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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농기센터, 달래 재배 시범사업 평가회

겨울철 난방비 걱정으로 쉬고 있는 하우스를 이용한 달래재배가 한겨울 농가 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병택 농가(입암면)의 달래재배 포장에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시험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기술센터는 평가회를 통해 “달래는 반드시 2중 하우스와 다겹 보온터널이 설치되어 있어야 난방비를 들이지 않고도 재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안정된 재배와 높은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최소한 660~1,000㎡(200~300평)의 자가 채종포를 설치하여 종구를 확보해야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하우스 1동당(200평기준) 500여 만원의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평가회에 따르면 상자 당 파종량별 수량시험에서는 상자당 500g을 파종하는 것이 1천233g이 생산되어 가장 수량이 많았으며 파종상자별 수량에서는 기계 이앙묘 상자보다는 삽목상자가 871g으로 생산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자구입비를 줄이기 위해 검정부직포를 바닥에 깔고 판자를 이용해 사각틀을 만들어 파종할 경우 경영비가 하우스 1동당 500만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배상토별 시험에서는 퍼라이트 50% + 시판상토 50%를 섞어 사용한 상토가 상자당 1,384g으로 가장 생육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내년도에 달래 재배면적을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며, 농가에 달래의 안정적 재배를 위해 반드시 채종포를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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