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숲길(등산로)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로의 의견을 반영해 한건의 민원(民怨) 발생도 없는 사업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 2억800만원을 들여 왕재산(남원중학교 뒷산) 숲길 5.5km에 대해 비가림 모정, 평상, 원주목 계단, 벤치 등을 설치하고, 주천~ 밤재 7km 구간은 흄관설치, 석축쌓기, 화장실 설치, 노면 정비 등을, 달궁마을 오솔길 데크 설치, 기린봉 입구에는 등산객을 위한 먼지 털이개 설치, 금지면 만학동에는 화장실을 설치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숲길에 투자하기 위해 5억9,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년대비 2.8배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추진할 사업은 사람들의 발길이 잦고 도심에서 가까운 숲길 위주로 사업을 추진, 사업도 본격적인 등산철이 시작되는 5~6월 이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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