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올해 학부모교육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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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올해 학부모교육 ‘호평’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12.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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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전북도교육청의 사업 가운데 학부모교육 활성화가 가장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30일 올 한해 학부모교육에 주력한 결과, 독서교육 등 총372개 프로그램에 연인원 2만5천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지역 유초중고 학생수가 27만5천여명인 걸 감안하면 전체 학부모의 10%에 달한 규모다.
이와 관련, 전북도교육청은 새내기 학부모교실, 지역별로 찾아가는 학부모 독서교육, 스토리텔링 수학교육,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등 올 한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시골의사 박경철, 구성애 성교육, 정호승 시인 등 명사 특강도 선보였다.
먼저 3월에 개최한 새내기 학부모교실의 경우,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총192회 교육을 진행해 8천6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또 14개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독서교육에는 2개월 간 3천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하는 등 커다란 호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총30개 기업체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에는 모두 1천800여명의 아빠들이 참여했다.
최근 새롭게 도입된 스토리텔링 수학교과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진행한 스토리텔링 수학교육의 경우,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한 결과 모두 2천2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북도교육청은 이처럼 대규모 학부모 교육 외에도 밥상머리 교육, 아버지학교, 부부감성코칭 아카데미,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 교육, 사이버 학부모교육 등 다채롭고 차별화된 교육내용을 선보여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학부모 김정미(38·여)씨는 “올 한해 전북도교육청의 학부모교육은 꼬박 꼬박  일정을 챙겨서 참여했다. 교육 내용과 강사의 질이 높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전북도교육청은 내년에도 직장으로 찾아가는 아버지교육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활성화해 농어촌지역 학부모들에 대한 양질의 교육 컨텐츠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저자와의 만남 등 정례적인 특강을 개최해 학부모들에게 도교육청에 가면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가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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