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조기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인 “지니”, “또래상담사 친구맺기” 등의 운영과 유관단체와의 협력으로 학교폭력이 90%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청소년 선도부문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2년 한 해동안 중?고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은 폭행 10건, 공갈 3건, 기타 모욕이나 왕따같은 유형이 7건으로 총 20건이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 학생들의 인식변화와 더불어 각종 예방대책의 효과로 2013년엔 폭행 2건만이 발생, 90%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한 이 2건중 재범률은 단 한건도 없었다.
또한 가해학생 및 학교부적응자들을 교육위탁기관에 일정기간 입소시켜 봉사활동, 소통과 공감의 시간갖기 등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감수성 프로그램으로 가?피해 학생은 물론, 학교와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친구맺기 선도프로그램”과 주기적인 범죄예방교실, 등하굣길 이동상담센터 운영 및 학교폭력 우범지역 합동순찰을 통해 “학교폭력 STOP”이라는 인식을 확고하게 자리잡게 하였다.
고창경찰서 관계자는 “학교폭력 결과에 따른 엄격한 처분도 중요하다. 하지만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자유롭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향후 이뤄나가야 할 과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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