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태인면은 「태인(泰仁)」 지명 사용 606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역의 오랜 역사와 문화유적, 전통, 인물 등을 집대성한 종합 역사서인 「태인지」(泰仁誌)를 발간키로 했다.

면은 이를 위해 지난 9일 태인면사무소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인지 편찬을 위한 첫 번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호섭 면장은 “태인은 신라시대 태산군수를 지낸 최치원 선생의 혼을 비롯 선비문화의 유적과 전통을 간직한 유서 깊은 고장이다.”며 “  흩어져 있는 역사자료를 집대성하여 종합 역사서 성격의 태인지(泰仁誌)를 발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면에 따르면 태인지는 태인면의 자연과 인문, 역사와 인물, 산업경제, 마을의 유래와 옛 지명 등으로 구성.제작되고 발간부수는 2천여부이다.

편찬을 위한 준비조직으로 자료의 수집 및 집필 활동을 전담하는 「편찬위원회」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반 비용 등을 모금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후 자료수집 및 집필 등을 거쳐 올해 연말 인쇄.배포할 예정이다. 
/정읍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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