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도심빈집정비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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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도심빈집정비사업 본격 추진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4.01.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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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도심에 방치된 빈 가옥 정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올해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10여동의 도심 빈집을 정비해 주민들이 임시 공용주차장, 쌈지공원 등 공공시설로 활용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정비대상은 동 지역(주거, 공업, 상업지역)에 1년 이상 방치된 노후 건물로 건물 소유자가 정비 능력이 없는 경우이며, 5년간 토지를 무상으로 임시 공용주차장 또는 쉼터 등으로 조성하여 사용하는데 동의하는 조건이다.

지난 2007년부터 전라북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자체예산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심 빈집정비사업은 지난해까지 24억1천만 원을 투입해 151동을 철거하고 임시공용주차장 86개소, 쉼터 15개소, 기타 28개소, 총 124개소의 시민들을 위한 공공시설로 조성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sustainable) 도시조성을 위해서는 물리적인 환경, 사회 경제적인 환경까지도 재생해 시민의 쾌적한 삶을 확보해야한다” 며 “도심 빈집정비사업으로 도시미관이 크게 향상되고 도심지 내 방치된 건물로 인한 청소년 탈선 방지와 재해위험 사고 사전예방 등에 큰 효과가 있어 지속가능한 도시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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