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림청-지자체 공동,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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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림청-지자체 공동,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
  • 김동주
  • 승인 2014.01.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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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방산림청(청장 이현복)이 16일 순창 공설운동장 청소년센터에서 서부산림청과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 관할 기관인 정읍·무주관리소, 전북도청, 임실군, 순창군 등 관계공무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대책회의는 최근 들어 제주도, 포항 등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된 가운데 도내 발생지역인 임실군과 연접지인 순창군 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사목 5만5,000본을 국·사 구분 없이 기관별 방제구역을 지정하는 책임방제를 4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숲가꾸기를 담당하던 영림단을 방제 완료시까지 재선충병 방제에 전원 투입하고, 구역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해당기관장이 전 방제지에 대해서 주 1회 이상 점검토록 했으며, 방제 대상지의 특성에 따라 훈증, 파쇄, 임내정리 방법으로 방제를 실시한다.
전북지역 소나무재선충병은 임실지역에서 2007년 최초로 발생, 초기 대응의 실패로 그 동안 7,000여 그루의 감염목을 제거했고, 연접지역인 순창지역은 아직까지 감염목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태풍피해목 등 고사목 3만본을 제거한다. 
서부산림청 담당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한 번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치명적인 병이라며, 2017년까지 전북지역을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해 방제를 추진하겠다“ 며 도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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